버림받는 월街
수정 2002-01-31 00:00
입력 2002-01-31 00:00
29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해튼의 최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건물을 사들여 이전을 준비중이다.맨해튼 남단에 있던 골드먼 삭스는뉴저지주 저지 시티로 주식거래 사업부를 옮기는 계획을 추진중이다.세계무역센터에 본사가 있던 보험·금융서비스업체인 마시 앤드 맥레넌도 뉴저지주 호보컨으로 옮긴다.이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회사를 분산시키는 정책을 선택했다.
금융사들의 이번 조치는 맨해튼 남단을 재건하려는 뉴욕시의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9·11테러 이후 이미 2만 3000개의 일자리가 외곽으로 빠져나갔고 금융기업의이전이 본격화되면 14만 4000개의 일자리가 움직일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2002-01-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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