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반도체시장 4% 축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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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19 00:00
입력 2002-01-19 00:00
반도체 경기의 조기 회복론이 강력히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오히려 4%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새해 들어 폭등세를 보여온 반도체 값이 최근일부 하락하거나 혼조세로 돌아서기도 해 주목된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마리오 모랄레스 부사장은18일 “반도체경기가 U자형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서울 그랜드컨티넨털 호텔에서 국내외 반도체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조찬세미나에서다.

이는 최근 각 증권사와 조사기관들이 10% 이상,적어도 7∼8%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모랄레스 부사장은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4·4분기 바닥을 쳤지만 회복속도가 매우 느려 올 상반기까지는 계속바닥권에 머물 것”이라며 “올해 전체적으로 시장규모가4%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도체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시기는 2003년”이라며 PC교체주기 도래,2·5세대와 3세대 통신시장 본격화,네트워크 장비분야의 수요회복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모랄레스 부사장은또 “반도체가격의 급격한 하락세에비해 수요가 뚜렷이 살아나는 징후를 발견할 수 없다.”며 “최근 일어나는 수요는 가격인하 조치 등에 따른 일시적인 계절적 수요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대출기자
2002-0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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