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도시는 상하이
수정 2002-01-17 00:00
입력 2002-01-17 00:00
중국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지난 1997∼1999년의 각종 경제통계 및 전문가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24개 대도시의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상하이가 금융·무역·경제 경쟁력·종합 창조력 등의 부문에서 골고루 최고의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5일 보도했다.남부 연안의 선전·광저우가 2·3위를차지했으며,베이징은 4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경제특구인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은 5위로 발돋움했고,톈진(天津)·다롄(大連)·난징(南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하이는 ▲사회·경제적 인프라 시설이 완비돼 있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으며 ▲정부 부문 및 행정효율이 뛰어나다는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종합경쟁력 1위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국유기업의 개혁작업이 미진하고 고급 인력의 임금 수준이 낮은 점 등은 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홍콩과 인접한 선전은 경제특구라는 이점을 최대한살려 개방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동시에 전자 등 첨단산업인프라시설 부문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베이징은 경쟁력의 향상이 가장 빠른 도시로 선정됐다.다만 정치가 경제를 압도하고창조력을 배양하는 환경이 부족한 점 등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2-01-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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