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신춘문예 동화부문/ 김은수씨 당선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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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07 00:00
입력 2002-01-07 00:00
유년 시절이 떠오릅니다.

산골짜기 고향은 집집이 과실나무가 꽃을 피우고 왜 그리또래 아이는 많았는지….

지금도 마음 설레고 배가 불러 옵니다.

어린이의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동화 선생님을 찾아뵙고 귀한 말씀도 들었습니다.막상 동화를 써 보니 참 어렵더군요.

‘동화?’ 머릿속에 널린 물음들….

나이를 먹으며 세상을 살아보니,키 커진 사람들이 모두 어릴 적 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막연한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유난히 맑은 날,당선 소식을 들었습니다.

높푸른 창공과 가슴을 찌르는 햇살….

아기 새에게 먹이를 나르는 어미 새처럼 나도,맑고 푸른 하늘을 휘휘 돌다간 은빛의 귀한 것을 어린이에게 물려주는 동화 작가가 되었으면….

부족한 제 글을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고 제게 그 꿈을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너무나 감사합니다.그리고 글은 삶이라고늘 말씀하시던 선생님,참 감사합니다.동화 쓰기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그렇게 기도를 세월처럼 쌓으려 합니다.

김은수.

◆약력.

본명 김진경.1967년 충북 수안보 출생.1991년 안동대 국문과 졸업.글쓰기 지도 교사.
2002-01-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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