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폭력시위 재연 내각 일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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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31 00:00
입력 2001-12-31 00:00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 아돌포 로드리게스사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과도정부 내각은 출범 1주일여만인 29일 주민들의 폭력 시위가 재발함에 따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로드리게스 사 임시 대통령은 아직 내각 사임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은행 계좌 부분동결 조치에분노한 주민들을 달래고 노동자 임금 및 퇴직자연금을 원활히 지불할 수 있도록 은행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사 대통령은 이날 은행 간부들과 가진 회의에서 예금주개인당 최대 1,000페소 혹은 1,000달러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28,29일 수천명의 주민들이 정부의 예금액 인출 제한 조치 철폐와 부패 각료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중 일부는 29일 새벽 의사당 건물에 난입,커튼에불을 지르고 집기를 부쉈다.이같은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속에 전직 경찰 1명과 소년 3명이 숨지고,경찰 12명이 부상했으며,이 중 6명은 중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또과격 시위대중 3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001-12-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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