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고졸 소득격차 월1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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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17 00:00
입력 2001-12-17 00:00
대졸 근로자와 고졸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격차가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대학을 졸업한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49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7만7,000원보다 21.4%나 늘었다.반면 고졸 근로자 가구의 소득은 248만1,000원으로 전년동기(234만3,000원)대비 5.9%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졸 근로자와 고졸 근로자간의 월평균 소득격차는 101만3,000원으로 처음으로 100만원선을 넘어섰다.배율로는 대졸자가 고졸자의 1.4배에 이른다.고졸-대졸 소득격차는 90년 38만4,000원에서 93년 43만2,000원,96년 51만7,000원,97년 59만3,000원,98년 69만8,000원으로 높아진뒤 99년 64만7,000원,2000년 61만4,000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올들어서는 1·4분기 60만3,000원,2·4분기 70만5,000원이었다.고졸-대졸 소득격차 배율은 95년 1.23배,96년 1.26배,97년 1.28배,98년 1.36배,99년 1.31배,2000년 1.27배였다.

학력간 소득격차가 벌어진 것은 직장에서의 임금격차는물론이고 IT(정보기술)발전에 따라 ‘디지털 디바이드’(정보화 수준에 따른 소득격차)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1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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