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퇴임하면 동교동 옛사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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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1 00:00
입력 2001-12-01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퇴임 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옛 사저로 돌아간다.

청와대측은 30일 “지난 2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이 여사 명의로 된 대지면적 173평,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98평 규모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다음달 15일 공사를착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기존 건물이 너무 낡아 붕괴 우려가 있어 신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청와대측은 퇴임 후 거처를 놓고 여러 곳을 물색했으나 이 여사의손때가 묻은 동교동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도 생(生)과 사(死)를 넘나들며 지켜온 동교동을그리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12-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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