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겨울 ‘빈대잡기’
기자
수정 2001-11-21 00:00
입력 2001-11-21 00:00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의 범위를80㎢로 좁혔다’는 것이고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추격군이수신간 거리에 접근했다’고 했다. 한마디로 말해 ‘라덴은독안에 든 쥐’라는 것이다. 라덴을 ‘쥐’라고 읽었으면모를까 ‘빈대’라고 읽었으니,당자에게 미안한 일이고 테러분자 편에 서거나 대테러전에 동참하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부시 대통령에게도 ‘전쟁지원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다.
그러나 필자가 판단하기로는 라덴은 결코 도생(圖生)을 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장윤환 논설고문
2001-11-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