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송학회회장 취임 한양대 정대철교수
수정 2001-11-20 00:00
입력 2001-11-20 00:00
“디지털 위성방송과 지역방송사 사이의 다툼같은 것은대변화의 시기에 발생하는 마찰입니다.그러나 원칙은 없고 시장경제원리에 의한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죠.” 정 교수는 지난 88년 언론학회에서 방송학회가 분화한 이후 현재를 가장 큰 변화의 시기로 보고있다.방송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디지털 위성방송이 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처음 방송이 시작될 때만해도 송신은 체신부에서 프로그램은 공보부에서 만들었어요.이 두 개념이 방송으로 합해졌지요.마찬가지로 통신과 방송을 접목하는 새 개념이 반드시 등장할 것입니다.” 그는 이어 “바로 이 새로운 개념을 확립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것이 학회의 할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새 방송개념 창출을 위해무엇보다 학술연구가 독려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방송학회는 학계는 물론 방송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서적과 논문심사를 통해 해마다 ‘방송학회 학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40%가 넘는데 외국에선 이런 경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요즘 외국 예를 참고해서 많은 방송정책을 만드는데 우리 특성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50년동안 한국에서 실시한 방송정책의 성공과 실패만 분석해도 더 이상 실패는없을 것입니다.”이송하기자 songha@
2001-11-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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