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프로포즈 전문사이트/ 인터넷 戀書로 ‘싱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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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30 00:00
입력 2001-10-30 00:00
‘인터넷으로 프로포즈한다’떨어지는 낙엽이 독신남녀를 더욱 허전하게 하는 계절이다.

짝사랑으로 고민에 쌓여 있거나 사랑의 열병을 앓는 젊은네티즌들의 싱글 탈출법은 무엇이 있을까?최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기발한 표현법을 제시하는 사이트가 부쩍 늘었다.이메일이나 플래시 카드를 통한 사랑 고백은 이미 진부한 방법이다.인터넷에 등장하는 특별한 프로포즈 방법을 소개한다.

[끈기파] ‘가식없는 나’를 보여주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프로포즈.그 가운데 사이버일기는 효과 만점이다.

100일 혹은 1년간 기간을 정해 솔직한 마음이 담긴 일기를상대방에게 전하는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지만 사랑을 얻을 수 있다면 가치있는 일.

일기 전문 사이트(www.cyberilgi.co.kr)엔 교환일기를 쓰는곳이 3,000여곳이 넘는다.

[낭만형] “그래도 뭔가 남는 게 좋아.” 연인이 실속을 따지는 ‘아날로그형’이라면 사랑을 고백하는 글을 책으로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맞춤출판 사이트인 아이올리브(www.iolive.co.kr) 최근 5개월간 2,500여건의 연서가 실린 책을 전달했다.서문과 발문에 연인의 이름을 넣고 표지와 글자체는 직접 편집하는 형식이라 인기를모으고 있다.

[화끈형]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용기는 있지만,아이디어 부재로 난관에 부딪힌 이라면 프로포즈뱅크(www.pbank.co.kr)에 접속해 보는 것도 좋다.

영상편지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편집해 대형스크린이나,CD·메일 등으로 이벤트를 만들어 준다.또 아예 소극장을 빌리거나 빌딩 전광판 등을 이용하는 적극적인 구애 이벤트도마련돼 있다.

[소심형] 상대방의 거절이 두려워 프로포즈에 엄두를 내지못내는 소심자를 위한 사이트도 있다.

싱글서치(www.singlesearch.co.kr)는 우선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방에게 익명의 사랑 고백 메일을 보내고 선택되면실명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방법에 무려 5,000여건의 짝사랑 사연들이 오고 갔다.

연인 만들기 노력이 가을이 끝나기 전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2001-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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