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사법연수원생 졸업시험중 쓰러져 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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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26 00:00
입력 2001-10-26 00:00
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두고 마지막 시험을 치다 쓰러진 30대 여성 예비 법조인이 결국 숨졌다.

연수원 31기인 이모씨(33)가 쓰러진 것은 지난 12일. 7시간 동안 '형사변호사실무' 시럼을 치르고 난 뒤였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혼수 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는 이달 들어 격일로 5개 과목의 최종 시험을 치르던 중이었다. 병원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따른 심부정맥 증상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이씨가 시험 기간 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데다가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다 화를 입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연수원 졸업시험은 최장 9시간 동안 쉬지 않고 치른다.

최근에는 사법시험 합격자가 크게 늘면서 판·검사로 임용되거나 대형 로펌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동미기자
2001-10-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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