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에너지효율 뻥튀기
수정 2001-10-17 00:00
입력 2001-10-17 00:00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팔리고 있는 형광램프(직경 26㎜짜리 32W형) 9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한 결과,7개의 실제에너지소비 효율등급이 제품 표시치보다 낮았다고 16일 밝혔다.
1개 제품은 빛의 양을 나타내는 전광속(全光束)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치에 못미쳤다.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표시된 레오 슈퍼램프(별표형광등),루미 룩스(오스람코리아),장수램프(우리조명),실바니아(실바니아),필립스(필립스),GE(GE) 등 6개는 검사 결과 3등급이었고,맥스 라이트(신광조명)는 4등급이었다.3등급으로표시된 금동라이트(금동조명)와 번개표(금호전기)는 실제등급이 일치했다.또 맥스 라이트는 전광속이 KS 기준치(92% 이상)보다 낮은 88%에 불과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10-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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