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부서 ‘내맘대로’
수정 2001-10-06 00:00
입력 2001-10-06 00:00
국내 기업중에는 처음이다.
직원들은 근무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자리는 어디든지 골라서 마음대로 갈수 있다.직급을 뛰어넘어 옮길 수는 없다.
와일드카드라는 이름 그대로 한번만 쓸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99년 ‘벤처열풍’이 거세게 몰아친게 계기가 됐다.IT(정보기술)인력의 이직이 갈수록 늘어나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카드’다.이직이 심할 때는 한달에 100명을 넘었다.
결국 능력있는 인재를 붙잡는 수단으로 와일드카드제가도입됐지만 직원들은 경력개발에도 도움이 돼 적극 환영이다.회사로서도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을 자원해서 하는 만큼 업무능률이 올라 성공적인 ‘윈윈(WIN-WIN)’전략으로자리잡게 됐다.
영업,컨설팅,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직군 등이 활발하게자리를 바꾸고 있다.지난달까지 전체 6,800여명의 직원중 250여명이 원하는 보직을 찾아갔다.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이상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원하는 자리 어디든지 골라서 일한다는것은 모든 월급쟁이들의 꿈”이라며 “직원들도 처음에는낯설어했지만 지금은 대단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10-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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