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 학교발전기금 여전
수정 2001-10-04 00:00
입력 2001-10-04 00:00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한 해 14억9,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9년 11억5,000만원 보다 29.5%나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서도 도내 99개 초·중·고에서 9억7,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했다.
그러나 학부모나 각종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명분으로조성되는 학교발전기금은 사실상 반강제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북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전주지역 4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개 학교가 불법 찬조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할 경우 반드시학교운영위원장 명의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발적이 아니면절대로 내서는 안된다는 가정통신문도 보내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10-0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