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동포 3세 사하共 대선 출마
수정 2001-09-28 00:00
입력 2001-09-28 00:00
남한 국토의 33배,인구 120만의 사하공화국은 한국엔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100여종의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자원부국.알렉산더 김은 1921년 조부가 함경도에서 시베리아로이주한 이민 3세로 사하공화국 초대 제헌의원,미하일 니콜라이예프 초대 대통령(현 대통령) 비서실장,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시 의회의장을 지낸 유명인사다.
사하공화국의 고려인이 5,000명 정도로 열세이고 러시아인이 당선돼야 한다는 현지 여론이 높지만 러시아연방변호사총협회 부회장과 사하민속체육회장 민속창가회장을 지내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온 만큼 당선 가능성을 조심스레점치고 있다.
“러시아엔 문화예술계나 학계에서빼어난 자질을 인정받는 우리 교포 인재가 많지만 정계 진출은 많지 않습니다.
러시아속의 교포지위 향상은 물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힘닿는데까지 노력할 계획입니다.”김성호기자 kimus@
2001-09-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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