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교민 안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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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5 00:00
입력 2001-09-15 00:00
외교부는 14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자 국경이 인접한 파키스탄을 비롯,중동지역 교민의 안전대책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특히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현지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근처의 교민들에게는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아프가니스탄 주변에 속속 파견되고 있는 일부 국내 보도진의 안전 문제에도 신경을 쏟는 분위기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파키스탄 뿐 아니라 중동 전역 공관에 긴급 훈령을 보내 교민 안전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파키스탄의 상업 중심지인 카라치에 상주 교민이 몰려 있어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현지 대사관과 교민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토록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교민 실종자 수가 줄어들자 한편으론 안도하면서도,정확한 피해 현황과 실종자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외교부는 테러참사 이후 주뉴욕 총영사관과 뉴욕 한인회에 접수된 실종 신고건수가 당초 60여건에서 이날 오후 16건으로 줄자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표정이다.

박찬구기자
2001-09-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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