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총리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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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07 00:00
입력 2001-09-07 00:00
한나라당은 6일 여권의 당정 개편에 촉각을 세우며 이한동(李漢東) 총리 유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하루전인 5일만 해도 이한동(李漢東) 총리의자민련 복귀에 무게를 뒀다.이 총리가 계속 잔류하면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자민련 와해에 나선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반대로 복귀할 경우에는 자민련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것이라는 분석에서 였다.

그러나 이 총리가 유임의사를 밝히는 등 예상밖의 결과가나오자 이 총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아,역시 이한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 데 역시나였다”면서 “JP도 속이고 자민련도 속이고 더 나아가 국민 모두를 속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정실패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그 다음 책임을 져야할 이 총리를 유임시킴으로써 현 정권이 부도덕한정권임을 스스로 드러 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이 총리 유임은 전형적인정치쇼”라면서 “자민련 의원 3∼4명을 추가로 탈당시키는 방법으로 자민련을 해체하려는 의도”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개각에 대해서도 “대의와 원칙에입각,과감한 인사 쇄신에 나서야 한다”며 훈수를 뒀다.과거 경력이 투명하고 국가관이 투철한 통일장관, 진념 경제팀의 전면 교체, 대통령에게 ‘아니다’고 말 할 수 있는 인물,국정 실패를 초래한 핵심참모 정리 등 구체적인 예를제시했다.

그러나 경제팀 유임이 점쳐지는 등 한나라당의 훈수는 수용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따라서 개각이후에도 소여(小與)와 대야(大野) 사이의 첨예한 갈등은 계속 될 것 같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9-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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