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승용차 10부제 ‘눈가리고 아웅’
수정 2001-08-28 00:00
입력 2001-08-28 00:00
11개 부처,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과천청사는 청사 주변 외곽도로 및 임시주차장에 주차공간이 많아 10부제를 어긴 채 승용차로 출근한 직원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10부제를 공무원조차 지키고 있지 않는 것이다.
과천청사내 주차장은 2,091대 규모이지만 청사 주변 외곽도로변에는 5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이밖에 500대규모의 임시주차장도 따로 마련돼 있다.
이처럼 무료로 운영되는 외곽 주차장에 1,000대를 주차할수 있기 때문에 과천청사 직원들 상당수가 10부제를 위반하고 있다.
실제로 27일에도 차량번호 끝자리가 7번인 차량은 운행할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청사 주변 예비 주차장과 빈 공간에는 7번 승용차들이 즐비했다.특히 1동 청사 앞 예비 주차장에는 약 500대의 차량중 7번 차량이 30%인 150대 정도나 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08-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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