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안티조선운동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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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11 00:00
입력 2001-08-11 00:00
지식인사회에 이어 노동·종교계 등으로 번진 안티조선운동이 대학가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다음달 2학기가 시작되면 대학가의 안티조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일보반대 연세인모임(조반연) 등 각 대학에 결성된 조선일보반대운동 관련 대학생들은 최근 세차례에 걸쳐 조선일보반대 선언을 가진 데 이어,다음달까지 추가로 세차례후속행사를 마련한다.조선일보반대 연세인모임(조반연)의오승훈 대표는 “15일쯤 ‘청년우리모두’의 조선일보 구독거부 3,000명 서명자 명단공개,언론고시생 100인의 조선일보 입사거부 선언 등이 계획돼 있으며,9월초에는 전국 학생운동 조직과 대학내 조선일보 반대모임이 망라돼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국대학의 조선일보 반대모임과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대기련)소속 회원 60여명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1차 신문개혁 촉구와 조선일보 반대를 위한전국대학생 선언문’을 발표했다.조선일보반대 서명 참여자 8,17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어 지난 7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주가 각각 학교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연세대,고려대 총학생회는 ‘학생대표 102인 선언식을 갖고 “수백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조선일보 방우영 회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은 재단이사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또 전국 11개 대학 신문방송학과 학생회장단 100여명은 다음날 ‘비리사주 엄정처벌 및 신문개혁 촉구선언’을 통해▲조선일보 입사거부 선언자 명단공개 ▲대학내 조선일보몰아내기 ▲대학내 홍보활동 강화및 실천활동 전개 ▲정간법 개정운동 동참 등을 발표했다.

정운현기자
2001-08-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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