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가 주도 은행합병 또 있다”
수정 2001-08-06 00:00
입력 2001-08-06 00:00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다른 은행의 합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해외투자가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짝짓기식 은행통합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대투신 매각과 관련,“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양해각서(MOU)체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대우차 매각 협상은 매각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 판매) 도입은 정형화된 상품부터 시작해 상품별·단계별로 시행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행일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한보철강의 경우 미국계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사를 매각주간사로 선정,9월말을 기한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5개사 정도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8-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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