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작화로 정평 ‘디알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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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디알디지털은 지난 90년 설립된 이후 꼼꼼한 작화로 이름이 나있는 중견 애니메이션 회사다.하야오 감독은 “일본어린이들이 보는 작품은 일본인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철학에 따라 지금까지 해외에 일절 제작주문을 내지 않았다.그런데 하야오 감독은 ‘센…’의 제작일정을 일본내에서는 맞추기어렵게 되자 시험삼아 디알에 외주를 주었다.
디알은 동화와 채색 작업을 맡았다.
하야오 감독은 이례적으로 신작 필름을 갖고와,서울 남산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디알 직원들만을 위한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당시 영화 끝부분에서 자신들의 이름들이 자막으로 실린 것을 본 디알 직원 40여명은 일제히 환호성을올렸다.
지브리사에서 파견된 4명의 일본 스태프들과 3개월동안함께 작업한 애니메이터 안미경씨(27)는 “거장의 작품을하게 돼서 약간 겁도 났어요.하지만 그동안 워낙 꼼꼼한작화작업을 해왔던터라 일은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1-08-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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