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연금선택 급증
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1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퇴직후 일시금이나 연금을 신청한 대구·경북지역퇴직 공무원(20년 이상 근속) 1006여명 가운데 연금을 선택한 공무원은 79.6%인 801명으로 나타났다.
퇴직공무원의 연금 선택비율은 지난 99년 67.3%에서 지난해 76.8%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다.
전국적으로도 올들어 6월까지 퇴직공무원 4,726명가운데 75.4%가 연금을 선택하는 등 연금 선호율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99년에는 연금을 선택한 퇴직공무원은 전국적으로 66.
7%에 불과했다.
이처럼 연금선택 비율이 높아진것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자수입이 갈수록 줄고 있는데다 연금의 경우 물가인상분까지 반영해주는 등 은행금리보다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시금 1억원을 받을수 있는 퇴직 공무원이 은행에예금을 할 경우 월 평균 이자 수입이 40만원 수준이나 연금을 선택하면 직급별로 130만∼150만원을 받을수 있다.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증시침체 등으로 목돈을 굴릴수 있는 경제여건이 크게 나빠진데다 안정적인 노후생활 욕구 확산 등으로 연금을 선택하는 공무원이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1-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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