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본부 기술인력 美 1.01대당 1명·韓 17.2대당 1명
수정 2001-07-13 00:00
입력 2001-07-13 00:00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공 전문인력은 본부 기술인력(Technical Staff) 9명,운항·정비검사원(Inspector) 27명으로 모두 3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본부 기술인력을 기준으로 항공기 보유대수 155대와비교할때 항공기 17.2대당 1명꼴로 미국(1.01:1),프랑스(4.
05:1),이탈리아(3.67:1),호주(3.21:1),일본(8:1)에 크게 못미치며 말레이시아(3:1)나 브라질(2.41:1)보다도 열악한 수준이다.
운항·정비 검사원도 미국(3,725명),프랑스(177명),브라질(154명),이탈리아(71명),일본(67명) 등에 비해 훨씬 적다.
건교부는 최근 미국연방항공청(FAA)이 항공안전 낙후국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전문인력 18명을 보강키로 했으나,보강 뒤에도 항공기 대당 전문인력은 5.74:1로 여전히 낮아최종평가전까지 미연방항공청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도운기자 dawn@
2001-07-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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