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20여만t 한강 상수원 유입 방치
수정 2001-05-14 00:00
입력 2001-05-14 00:00
환경부 산하 한강환경감시대는 13일 남양주시 삼패동 구리하수처리장 제1중계펌프장 관리책임을 물어 구리시장과 남양주시장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환경감시대는 앞서 지난 9일 제1중계펌프장 수문이 지난달20일부터 고장나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덕소천을 통해한강에 유입되는 것을 확인,신고해 11일부터 정상가동되도록 했다.
그러나 제1중계펌프장∼제2중계펌프장(일패동)∼구리하수처리장을 통해 정화처리됐어야 할 20여만t(하루 평균 1만∼1만2,000t)의 오·폐수가 이미 하수처리장 6㎞ 하류에 위치한암사취수장 등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수 취수장 지역으로방류됐다.
이 방류수는 남양주시 와부읍 3만여 가구의 생활오수와 정화조 폐수로 이뤄져 있어 고농도의 유기물과함께 감염성 병원균 등 미생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2001-05-1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