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세일즈외교 성과 사우디서 13억달러 수주
수정 2001-05-11 00:00
입력 2001-05-11 00:00
압둘라 왕세자와 술탄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사우디 ‘실력자’들을 두루 만나 우리 기업이 수주를 희망하는 개별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는 ‘압박 작전’을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총리가 가장 신경을 쓴 분야는 10억달러 규모의 쇼아이바 3차 담수플랜트사업.올해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목표가 5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중이다.이 총리는야마니 공업전력장관 등 주요인사 면담때 두산중공업측이직접 설명토록 했고,압둘라 왕세자와의 면담에서는 이 문제를 주의제로 삼을 만큼 강력하게 대시했다.
결국 압둘라 왕세자는 “특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화답한 뒤 곧이어 두산측에 제안서를 가져오도록 했다.이희범(李熙範)산업자원부차관은 “왕세자의 비중을 감안할 때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또 3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도 확정적이라는 설명이며 6,000만달러 수준의 리야드 변전소 설비사업도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 총리는 10일 나흘간의 사우디 방문을 끝내고 다음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jthan@
2001-05-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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