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사진 전원 교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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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30 00:00
입력 2001-04-30 00:00
현대건설은 30일 오전 계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감자비율 등을 최종 결정한다.또 현대건설 CEO(최고경영자)로내정된 심현영(沈鉉榮) 현대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장은 본부장급 임원 10여명을 외부 영입할 계획이어서 임원진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28일 계동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이사진을 전원퇴진시키고 이사수를 6명에서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4명 등 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액주주 감자비율 등은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감자폭은 채권단이 제시한 5.99대 1로 결정될전망이다.

이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이번주부터 경영에 참여할 예정인심 사장 내정자에게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심 사장 내정자는 외부에서 본부장급 임원 10여명을 영입,오는 5월 18일 열리는 임시주총이후의 경영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 이사급 이상 임원 150여명은 새 경영진이선임되면 일괄사표를 제출,재신임 여부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
2001-0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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