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를 이끈 사람들 디지털로 되살렸죠””
수정 2001-04-24 00:00
입력 2001-04-24 00:00
지난 30년간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PD)로 활동해온 류호석(柳豪錫·63) 유프로덕션 대표가 그동안 모은 인물 다큐멘터리 자료를 바탕으로 200여명의 친필 휘호와 육성 등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 유 대표는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저명인사들에 대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인물자료들을 모아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초대 이승만(李承晩) 대통령부터 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이르는 역대 대통령을 비롯,정치분야 백낙준(白樂濬) 유진오(兪鎭午),사회 함석헌(咸錫憲),문학 서정주(徐廷柱) 김동리(金東里),교육 이병도(李丙燾) 허웅(許雄),미술 김은호(金殷鎬) 허백련(許百鍊),영화 유현목(兪賢穆),종교 김수환(金壽煥) 월하(月下) 등 현대사에 굵은 획을 그은인사들의 휘호를 디지털화해 제공한다.그는 “처음엔 100명의 휘호로 시작했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50여명을 더 모았다”면서 “휘호들의 뜻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많아 교육적 의미를 담은 뜻풀이 작업도 거의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휘호 이외에도 70여명의 육필과 40여명의 동영상 자료들이함께 제공된다.류 대표는 “올해말까지 100여명의 동영상 자료를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의 온라인 멀티미디어 인물자료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뿐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현대사의 인물들에 대한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일 수 있는 자료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04-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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