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풀스 “”해태 인수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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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24 00:00
입력 2001-04-24 00:00
타이거풀스가 프로야구 해태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공식 입장을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사업자인 타이거풀스는 23일 “이달 초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으로부터 해태구단 인수를 제의받았다”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인수조건 등은 채권단과한국야구위원회(KBO) 해태구단 등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해명했다.타이거풀스는 인수 금액 등 구제적인 내용과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타이거풀스는 250∼300억원선으로 추정되는 인수금과노후한 구장시설 등을 걸림돌로 보고 있다.

따라서 타이거풀스는 인수금 인하와 구장 신설 등을 인수 조건으로 내세워 KBO와 광주시,해태구단 인수를 적극 주선한전남출신 K의원 등과 ‘물밑조율’을 벌일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2001-04-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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