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생활기록부 대폭 간소화
수정 2001-04-10 00:00
입력 2001-04-10 00:00
기존 5개 영역으로 세분돼있던 특별활동상황이 한 항목으로 일괄처리되고,행동발달상황은 종합의견란에 통합되는 한편 여러 항목에 흩어져있던 수상경력에 관한 사항도 한 곳에 기록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처리 및 관리지침 중 개정지침’을 마련,지난달 말 각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지침은 수준별 교육과 선택중심 교육,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을강조한 7차 교육과정의 확대 도입에 맞춰 학생부 정비·보완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교과 재량활동은 ‘교과학습발달상황’란에 선택과목만 해당 사항을 입력하고,국민공통 기본교과의 심화·보충학습이수 여부는 기록하지 않도록 했다.수준별 교육이 자칫 우열반 교육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해당교과의 평가때는 이를 반영하도록 했다.
또 고교와 달리 학년말에 교과성적을 산출했던 중학교도앞으로 학기마다 성적을 입력함으로써 교과학업성적 평가의 타당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자치활동,적응활동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돼있는 ‘특별활동상황’도 하나로 통합된다.
대신 봉사활동 항목은 연간 실시시간,주관기관,활동내용 등을 자세히 기록해 대학 입시에서 실적을 평가하는 경우에대비하게끔 했다.
이 지침은 올해 7차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초등 1학년,중 1년에 한해 이번 학기부터 시행되고,연차적으로 타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7차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되고,교사들이 수업 이외의 업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학생부 기록방법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4-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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