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챔프전 5차전…삼성-LG 총력전 태세
수정 2001-04-06 00:00
입력 2001-04-06 00:00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무스타파 호프 두 용병이 LG에릭 이버츠-대릴 프루에 견줘 힘에서 앞선다는 점에 큰기대를 걸고 있다.이버츠와 프루의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여서 LG의 외곽 플레이어들만 적절히 견제하면 충분히승리를 엮어낼 수 있다는 게 삼성 벤치의 생각이다.1∼3차전과 마찬가지로 강혁 김희선 노기석 등 식스맨을 번갈아투입해 LG의 주포 조성원을 적극 봉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삼성은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다.3연전에서 1승만 건지면 우승할 수 있는만큼 무리수를 둬 분위기를망칠 필요는 없다는 것.
이에 견줘 벼랑 끝에 몰린 LG는 5차전에 남은 전력을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다.더 이상 물럴 설 곳이 없는만큼 벤치멤버까지 총동원해 몸을 사릴 가능성이 높은 삼성을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여겨진다.4차전에서 과욕을 부린 조성원을 다독거리고 조우현 오성식 등의 득점을 높이면 특유의 파괴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게 LG벤치의 계산.프루와이버츠에게도 전력투구를 주문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1∼4차전을 통해 두팀 모두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며 “어느 팀이 정신력에서 앞서느냐가 3연전의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2001-04-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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