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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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02 00:00
입력 2001-04-02 00:00
농경사회에서 ‘철이 들었다’는 말은 감 꽃 피는 것을보고 올 콩 심을 때가 된 것을 안다는 뜻이다.이것을 모르면 100살이 돼도 식솔을 거느릴 만한 성인으로 인정하지않았다.
요즈음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사람 중 초저녁에 우는장닭처럼 시대에 안맞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옛날에는 이런 사람들을 ‘철부지’(不知)라고 했다.
김재성 논설위원
2001-04-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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