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송아리 ‘낸시 로페스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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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22 00:00
입력 2001-03-22 00:00
한국계 주니어 골퍼 송아리(14·)가 21일 미국내 최우수아마추어 여자선수에게 주는 낸시 로페스상을 받았다.

송아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정한 2000년 낸시 로페스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타이 보타 커미셔너와 낸시 로페스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송아리는 로페스가 주관하는 LPGA 투어 대회칙필A챔피언십(5월) 출전 초청장도 받았다.

낸시 로페스상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이 최우수 아마추어 남자선수에게 주는 프레드 호킨스상을 모방,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낸시 로페스의 이름을 따 2년전에제정했다.

송아리는 지난해 주니어오렌지볼 인터내셔널,로버트 트렌트 존스 트레일 주니어클래식,PGA 주니어선수권 등 3개 대회에 우승하는 등 미국 여자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었다.특히 지난해에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 특별 초청돼 10위에 오르면서 세계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곽영완기자
2001-03-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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