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뮤지컬 ‘지하철1호선’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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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16 00:00
입력 2001-03-16 00:00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15일 오후 전국 10여개소년원에 수용된 소년원생 70여명,장애인 30여명과 함께 서울 대학로에 있는 학전그린소극장에서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여사는 평소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문화도 소외계층과함께 나눠야 한다는 취지에서 소년원생 및 장애인들과 뮤지컬을 함께 관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폴커 루드비히 원작을 김민기(金敏基) 학전 대표가 번안해 연출한 작품으로,실직가장과 가출소녀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삶을 해학과 풍자로 묘사하고있다.지난 94년 5월 처음 무대에 올려진 뒤 지금까지 1,200여회가 공연돼 17만여명이 관람했다.

이 여사는 지난 해 7월에도 장애인들을 초청,퍼포먼스 ‘난타’를 함께 관람한 적이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3-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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