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오 엑스포 내년9월 청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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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14 00:00
입력 2001-03-14 00:00
정부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2002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가 내년에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내년 9월 25일부터 30일 동안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옛 종축장 터에서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도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조성중인 충북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에 국·내외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충북도의 밀레니엄타운 조성 예정부지로 22만여평이며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현재 국비 60억원과 도비 35억원 등 95억원을 확보해놓았다.

엑스포장에는 ▲오송 과학산업단지와 정부 바이오 산업 정책을 홍보하는 ‘바이오 오송관’ ▲바이오 신기술을 소개하는 ‘바이오 미래관’ ▲게놈 프로젝트 등을 알리는 ‘생명의 신비관’ ▲신의약과 한의학,첨단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는 ‘신 의약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건강 식품·화장품 등을 판매,전시하는 ‘바이오 체험관’ 등 5개 전시관이설치된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각계 인사120여명의 조직위원을 선정한 뒤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정부가 전략적으로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오송 단지를 세계적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2001-03-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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