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문화강좌 ‘거 괜찮네’
수정 2001-03-10 00:00
입력 2001-03-10 00:00
서울 송파구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여성문화회관 개관을 앞두고 최근 관내 주부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가정주부 10명중 5명 가량이 공공기관의 문화강좌나 교양강좌를 수강중이거나 수강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5%는 주부대상 문화·교양강좌를 수강하고 있거나 수강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중 76.6%는 ‘여가 활용’을 이용목적으로 들었으며 ‘기능습득’을 든 경우는 18.2%였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9.8%),50대(15.8%),20대(14.0%) 순이었으며 이들의 66.2%를 전업주부가 차지해 공공기관의 문화·교양강좌가 30∼40대주부들의 여가활용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부들이 원하는 교양강좌 과목은 헬스와 스포츠댄스 등 건강프로그램이 29.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컴퓨터·어학강좌 16.8%,국악 등 문화강좌 12.8%,연극 등 공연행사 9.8%,요리 등생활강좌 8.7%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어학강좌의 경우 생활영어(58.2%),노래로 배우는 팝스 영어(13.1%),일본어 회화(11.2%),영화영어(6.9%),영어 발음교정(6.8%),중국어(3.8%) 등을 선호했으며 공연행사의 경우 영화감상(34.3%),연극(28.8%),대중콘서트(17.5%),클래식콘서트(13.1%),국악공연(6.3%) 등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문화·교양강좌를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이 58.4%로오후보다 많았으나 의외로 16.1%가 오후 6∼8시대를 선호해낮시간대에만 운영하는 일부 문화·교양시설과 주민자치센터등의 시간대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1-03-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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