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차합병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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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27 00:00
입력 2001-02-27 00:00
독자생존을 고집해오던 신한은행이 26일 전략을 수정,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외환은행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적절한 파트너와 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은행권은 2차합병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지주회사 설립 추진위사무국장인 최영휘(崔永輝)부행장은 “당초 2003년 이후 합병 등 대형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그 시기를 올해로 앞당겼다”면서 “그러나 합병시기는어디까지나 오는 6월로 예정된 지주회사 설립 이후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합병대상으로는 한미·하나 은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부행장은 “저금리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와 탈은행화에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해졌다”면서 “지난해말 제휴 컨설팅사인 BCG에 의뢰한 결과,자체 성장보다는 합병이 유리하다는결론을 얻었다”고 선회배경을 설명했다.

한편,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다음달중 추가 합병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경재(李景載) 기업은행장은 이날 “법(중소기업은행법)을 바꿔야하는 문제가 있지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야한다”면서 외환은행과의 합병가능성을시사했다.

안미현기자
2001-0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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