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졸업식…장애인 10명 특별상
수정 2001-02-24 00:00
입력 2001-02-24 00:00
신씨처럼 남다른 향학열을 지닌 장애인 10명이 이날 오후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방송통신대(총장 李璨敎) 졸업식에서 총장 특별상의 영예를 안는다.
소아마비로 초등학교를 중퇴한 뒤 초·중·고를 검정고시로마친 문애영씨(50·여),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업을병행한 시각장애인 이기호씨(39), 세무대 졸업후 중국어 공부를 위해 진학한 전신마비 장애 공무원 이상기씨(36) 등이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개 학과에서 총 1만8,836명의 학사를 배출하는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이들 외에도 이색 졸업생들이 여럿 있다.전자거래 시스템회사인 (주)이소프팅의 이종근 대표이사는 75년 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컴퓨터과학과를 다녔으며,올해 경제학과를 마쳐 방송통신대에서만 3번째 졸업장을 받는다.
일본학과 졸업생 정운식씨(66)는 큰 아들과 둘째 며느리에이어 방송통신대 졸업장을 받음으로써 한지붕 3명이 동문을이루게 됐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2-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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