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국 주거지 50여곳 발굴
수정 2001-02-21 00:00
입력 2001-02-21 00:00
호남문화재연구원은 20일 지방도 개설 예정지인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에서 5세기 후반 원삼국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주구(周溝·무덤 형태의 웅덩이) 4기와 주거지 50여곳을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옹관 1기와 고배,기대와 소호 등 일상 생활과 제사 등에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토기 20여점 등 유물 500여점을 공개했다.
조사단은 “원삼국시대의 토기 출토는 전북 서남부지역 고고학계 최초의 성과”라며 “이번 유적은 백제의 지배가 이뤄지기 전 마한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만큼유물훼손 방지를 위한 도로선형 변경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02-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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