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노동운동가 박태순씨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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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6 00:00
입력 2001-02-16 00:00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행방불명된 노동운동가 박태순씨의 유골이 경기도 용미리 묘지에 안치돼 있다고15일 발표했다.

의문사규명위는 박씨가 서울 구로역 근처에서 실종됐던 당시 구로구청에 접수된 행려사망자 212명 가운데 모습이 비슷한 사람들을 조사한 끝에 92년 8월 29일 구로구 시흥1동 경부 하행선 선로에서 변사한 사람이 박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5년 한신대 철학과에 입학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박씨는 87년부터 수원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수감된 뒤 91년 출소한뒤에도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계속하다 당국의추적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1-02-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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