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중증장애인들 약국서 조제해 먹도록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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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2 00:00
입력 2001-02-12 00:00
아버지는 거동이 전혀 불가능한 1급장애인이시다.얼마전 심한 감기에 걸려 약을 사드셨지만 낫지 않았다.약국에 가서장애인은 의약분업에서 예외가 아니냐며 약을 지어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 전화해 문의했다.그랬더니 담당이라는분이 “장애인이라고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으면 약물 오남용밖에 더 되느냐.장애인 예외조항이란 처방전 들고 약국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직접 약을 타는 것”이라고 했다.정말 틀린 말이 없었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은 처방전을 발급받지 못해조제약을 먹지 못하는 이 현실을 정부는 그냥 보고만 있을것인가.

유희정 [대구 수성구 수성4가]
2001-02-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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