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력회의 성과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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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2 00:00
입력 2001-02-12 00:00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회 1차회의가 양측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양측은 회의 마지막날인 10일 오전까지 막판절충을 시도했으나 조사목적과 범위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합의문을 발표하지 못한 채 2박3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남측은 그러나 다음달 초 서울에서 전력협력 실무협의회 2차 회의를 가질 것을 제의했으며 구체적인 회의시기와 장소는 추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남측은 남북한 전력시스템 전반에 대한 교차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거듭 제시한 반면 북측은 50만㎾ 전력지원을전제로 제한적 실태조사를 벌이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평양 공동취재단
2001-0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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