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담합행위 조사
수정 2001-01-12 00:00
입력 2001-01-12 00:00
공정위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화한 현금서비스 업무 등 카드사의 업종및 수익구조를 철저히 조사해 가맹점·할부·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카드업계의 전반적인 문제점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조사를 토대로 카드사의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자유로운 가격경쟁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및 수수료율 인하를유도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현재 가맹점에게 1.5∼4.5%,할부구매자에게 연 16∼19%,현금서비스 이용자에게 연 24∼27.7%,연체자에게는 최고 연 29%의 수수료를 각각 물리고 있다.
박정현 기자 jhpark@
2001-01-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