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公주가 1,477~3,941원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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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04 00:00
입력 2001-01-04 00:00
지난 1일부터 담배가격이 한갑당 평균 148원씩 올랐지만 담배인삼공사의 손익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력상품인 ‘디스’ 소비자들이 가격인상에 따라 디스 대신이보다 비싼 담배를 선택하는 지 여부에 따라 공사의 평균주가는 1,477∼3,941원 오르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 박재홍(朴宰弘) 애널리스트는 3일 “담배가격 인상분은 소비세와 교육세 등 세금 상승분만 상쇄하는 것으로 손익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면서 “세금인상분 이상의 가격 인상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2∼3일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조치로 공사측은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결과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공사는 유해한 담배의 가격인상을 도구로 기업수익을 증가시켰다는 여론을 비켜갔고,제품별 가격인상폭을 달리해 디스 소비자를 고가 담배 소비로 유도,장기적으로 수익개선 가능성을남겨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담배판매량의 47.6%를 차지하는 디스 가격은 200원 올린대신 디스플러스는 100원만만 인상,가격차가 좁아져 디스 소비자들이디스플러스나 다른 고가 담배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고가제품으로의 전환비율을 9∼22%로 가정할 경우,수익은 273억∼729억원 증가하고 평균주가도 1,477∼3,941원 상승할것”이라고 분석했다. 담배인삼공사의 2000년 평균주가는 2만863원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1-0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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