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 ABC방송 인터뷰
수정 2001-01-03 00:00
입력 2001-01-03 00:00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나는내가 여자인 것이 좋았고 약간 ‘유혹(flirt)’을 하기도 했다”며“나에게 꽃을 보내거나 두 볼에 키스를 하려고 안달난 몇몇 국가의외무장관들을 대하는 것이 크게 곤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평판을 받았으나,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임 당시 여성의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과 같은여성 문제를 외교정책 안건으로 다룰 수 있었던 것처럼 후임자인 콜린 파월 국무장관 지명자도 사회적 소수에 대한 현안을 중요한 문제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첫 여성 국무장관 후임에 첫 흑인 국무장관이 지명된 것은 가장 놀라운 미국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불거져 나온 스캔들이 외교정책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2001-01-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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