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부실기업 수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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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1 00:00
입력 2000-12-21 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 구조조정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그 이후는 수시로 부실기업을 퇴출시킬 것”이라며 “집단적으로 기업을 퇴출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서울지역 인사 450여명과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하반기에 우리 경제는 착실하게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경색을 푼다는 등 거창한 발표가 많았지만 기업인들이 실제로 혜택을 못본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돈이 안 움직이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부도가 난 것을정부의 책임으로 통감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대통령은 앞서 열린 서울시 업무보고에서는 “남북 학생들이 서로교환방문해 상대를 알 수 있도록 남북학생 교환 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2000-1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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