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현행수준 유지 예상
수정 2000-12-06 00:00
입력 2000-12-06 00:00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의콜금리를 결정한다. 콜금리 인하설이 나온 것은 지난 1일.외국계 금융기관인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시장에 확산됐다.
인하론은 최근의 급격한 소비심리 둔화 및 경기침체에 근거를 두고있다.정부도 최근 경기부양의 필요성을 역설한 터이다.이 때문에 한은이 ‘(10월에)올렸던 콜금리를 다시 내려 경기부양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경기둔화의 주요인이 유가상승이나반도체값 급락 등 외부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한은이 섣불리 콜금리를내려 경기진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금리를내리지 않는 한 인하 가능성은 적다는 풀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의 한 연구위원도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연말 물가상승폭이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환율 급등으로 물가상승 부담이 있는만큼 한은이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은 1.8%(소비자물가는 2.2%)로 목표치인 2.5%에아직 여유가 있어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크지 않다. 당분간 콜금리는 현행수준(5.25%)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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