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약세…농가부담 가중 우려
수정 2000-12-06 00:00
입력 2000-12-06 00:00
5일 농림부에 따르면 쌀값의 계절진폭은 양곡시장의 민간 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허용하는 쌀값의 월별,계절별 변동폭을말한다.수확기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매월 평균가격을 비교해 산출한다.
정부의 계절진폭 관리목표는 성수기 0.5%,단경기(햅쌀이 나올 무렵) 10%였으나,올 1∼11월 사이 실제 변동률은 0.2∼3% 수준으로 낮았다.지난해 계절진폭 0.4∼7.9%에 크게 못미친다.
농가로서는 단경기까지 쌀을 보유하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폭이 클수록 유리하다.그러나 수확기인 9월 산지 쌀값은 80㎏정곡 기준으로 지난해 15만9,053원,올해는 15만9,776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이렇게 되면 농가가 쌀을 보유하는 의미가 없어지고,민간 쌀 유통업체가 쌀 매입을 기피하게 돼 농가의 어려움이 커진다.
김성수기자 sskim@
2000-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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