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S오일 30대재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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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06 00:00
입력 2000-12-06 00:00
재계 14위(자산총액 기준) 동아그룹과 18위 S-오일이 30대 그룹에서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30대 그룹의 계열사는 지난 1일 현재 573개로7개가 새로 편입되고 19개가 제외돼 한달전 585개에서 12개가 줄었다고 밝혔다.



계열사가 감소한 것은 동아그룹(계열사 16개)과 S-오일(계열사 2개)이 30대 그룹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공정위 이재구(李載求) 기업집단과장은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지난달초 회사정리 개시 신청을 했고 이 두 회사가 동아그룹 전체 자산총액의 92.9%를 차지해 관련법에따라 30대 그룹에서 제외했다”면서 “S-오일의 경우 계열사 범아석유가 청산돼 S-오일 1개사 만으로 그룹을 형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공정거래법 시행령은 회사정리절차 개시를 신청한 회사의 자산총액이 그룹 전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면 30대 그룹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0-1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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