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5년간 통제
수정 2000-12-02 00:00
입력 2000-12-02 00:00
제주도는 현재 관음사와 성판악등 2개코스로 한라산 정상 등반을 허용하고 있으나 등반객 증가로 정상부 일대가 크게 훼손돼 체계적인보호·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상 등반 전면 통제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발표했다.
도는 다만 정상 등반 통제 기간에도 등반객에 의한 훼손 우려가 거의 없는 적설기에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 개방하는 방안을검토키로 했다.
도는 또 한라산 백록담이 갈수기에는 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관광객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어 백록담 담수 적량 보존 방안도 강구키로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0-12-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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