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근영 금감위원장 “연내 구조조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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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30 00:00
입력 2000-11-30 00:00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연내 금고 개혁을 반드시 끝내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금고 검사를 강화하면 출자자대출 사고가 무더기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는데.

개의치 않고 부실금고를 철저히 검사해 어떤 일이 있어도 연내금고구조조정을 완료한다.

●최근 출자자대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벤처사업가를 가장한 일부 부도덕한 기업인들이 소유와 경영에서 구조적인 취약점을 갖고 있는 금고를 사금고처럼 이용했기 때문이다.

●내부고발자에 인센티브 제공은.

출자자대출 등 불법행위 가담자라도 이를 감독기관에 제보할 경우 징계를 감면한다.또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내부고발자는 신분상의 인센티브를 주도록 한다.

●금고연합회에 감독권을 많이 주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인데.

자율규제기관에서 할수 있는 감시·조사기능 정도를 주는 것이다.

●신협도 금고처럼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신협은 자율규제기관인 신협중앙회 중심으로 감독이 이뤄지고 있어금감원이 개입하는 부분이 크지않다.

주현진기자 jhj@
2000-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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